“거기 서! 맛있는 물고기야!” 악당 문어가 쫓아온다, 도망쳐!

고양이랑 물고기는 언제나 함께하는 친구예요. 고양이물고기가 되어 바다를 누비며 다니지요. 하루는 첨벙첨벙 헤엄치며 놀고 있는데, 악당 문어가 나타났어요! 악당 문어에게 잡히면 긴 다리에 칭칭 감겨 꿀꺽 잡아먹힐지 몰라요. 하지만 고양이물고기는 당황하지 않네요. 물고기가 입을 쫙 벌리면 고양이가 툭 튀어나오고, 이번엔 반대로 고양이가 물고기를 날름! 물고기고양이로 변신하면 되니까요. 땀을 뻘뻘 흘리며 뒤쫓아 온 악당 문어. “얘, 물고기 한 마리 못 봤니?” “물고기요? 아뇨, 못 봤는데요.”시치미를 뚝 떼는 물고기고양이. “난 고양이예요! 뾰족뽀죡 발톱에 기다란 수염도 있고, 거기가 멋진 꼬리도 보이죠?” 물고기 냄새는 나는데, 물고기는 사라지고 없어요. 악당 문어는 물고기를 포기하고 돌아갈까요? 아니면 물고기고양이의 정체를 알아채게 될까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고양이와 물고기, 그리고 악당 문어의 짜릿한 만남을 만나보세요!

글 와타나베 유이치

1943년 구만주에서 태어났고, 부시야 미술단과대학을 졸업했어요. <고양이물고기>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을, <달려라 북풍호>와 <새근새근 너구리가 자고 있으면>으로 일본 그림책상을 받았어요. 작품에는 <맏아들과 동백꽃> <미아의 펭귄 오뚜기> <풍선 고래> 등이 있어요.

그림 와타나베 유이치

1943년 구만주에서 태어났고, 부시야 미술단과대학을 졸업했어요. <고양이물고기>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그래픽상을, <달려라 북풍호>와 <새근새근 너구리가 자고 있으면>으로 일본 그림책상을 받았어요. 작품에는 <맏아들과 동백꽃> <미아의 펭귄 오뚜기> <풍선 고래>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