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그레이트북스
메트로 자연체험 학습은 책과 함께
등록일 200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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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2009년 5월 27일
 

자연체험 학습은 책과 함께
&ldquo머릿속에 남겨주고 싶은데&ldquo 자연체험 학습을 겸해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부모라면 당연한 욕심이다. 모처럼만의 자연 나들이가 &lsquo하루 노는 것&rsquo에 그치지 않고 공부가 되려면 책을 이용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나들이 전푸로 자연책을 반복해 읽어줘 기억에 남게 하라는 설명이다.

이런이책 전문가 &lsquo그레이트북스&rsquo의 박서영 팀장은 &lsquo호기심이 생겨 자연에 대해 알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것. 이것이 유아기 때 자연 책을 읽는 목표&rdquo라며 자연책 활용법을 풀었다.

어떤 책을 골라야 할까?
이야기의 흐름이 있는 책에 아이들은 더 잘 집중한다. 예를 들어 &lsquo황제 펭귄은 아빠 펭귄이 알을 품는다&rsquo는 사실을 주입하면 날깨의 지식에 머문다. 대신 엄마 펭귄이 아빠 펭귄에게 알을 넘겨주고 자신은 먹이를 구하러 떠나는 과정을 동화처럼 들려준다면 이것은 이야기가 된 다. 아이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지도 중요하다. 서점에서 아이에게 책을 읽도록 한 뒤 고르는 것도 좋다. 박팀장은 최근 자연책 &rsquo자연이 성큼&rsquo을 개발하면서 눈높이 차이를 실감했다. 그는 &ldquo4-5살 어린이 모니터들을 대상으로 관찰했더니 어른들이 보기엔 예쁜 디자인이나 장식적인 요소가 오히려 어린이들이 책에 몰입하는데 방해된다는 점을 알게 돼 디자인을 수정했다&rsquo고 설명했다.

어떻게 활용할까?
연꽃을 보러 간다면 미리 관련 책을 읽고 흥미를 가질만한 질문 1~2개를 던진다. &lsquo물 속에 뿌리를 담그고 있는 연은 어떻게 숨을 쉴까?&rsquo라고 물은 뒤 답을 만들어 보도록 유도한다. 잠시 후 책을 보면서 &lsquo호스로 산소를 공급받는 잠수부처럼 연 또한 잎을 통해 숨을 쉰다&rsquo는 사실을 설명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아이가 실제로 연꽃을 본다면 보다 강렬한 인상을 받을 수 있다.

어떻게 읽어야 할까?
아이에게 책을 잘 읽어주는 엄마란 많은 걸 아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의 반응에 세심한 엄마다. 용수철처럼 재빠르게 아이 관심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ldquo쉿 참나무 속에 뭐가 있을까?&rdquo 라고 속삭이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좋다. 의성어와 의태어를 풍부하게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효순기자